감자 땅속 저장과 씨눈
2013년 11월 17일에 텃밭 한 켠에 땅을 파고 감자를 묻었습니다.
아파트에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여서 땅속에 묻었습니다만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보관한 감자는 3월 17일 현재 싹도 엄청나기도 하였지만 쭈글쭈글해져 감량이 많이 나 있었습니다.
싹 하단에 뿌리는 거의 없습니다.
같은 날 꺼낸 땅속저장 감자는 싹이 어느 정도 나 있었지만
쭈글쭈글하지 하지도 않았고 감자싹 하단에는 사진과 같이 퍼진 우산살처럼 뿌리가 나 있었습니다.
대체로 싹이 난 감자도 감자하나에 한두 개의 싹만 내지 베란다에 보관된 감자처럼 여러 개의 싹을 내지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주 작은 감자(∅1cm내외)는 아주 실한 싹과 뿌리를 내렸습니다.
또한 들쥐가 파먹은 감자도 썩지 않고 싹을 내고 있었습니다.
베란다 보관 감자와 땅속저장 감자의 차이에서 몇 가지 추론을 하여 봅니다.
첫째 땅속저장감자는 땅속의 미생물과 균일한 온도로 감자의 건강성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들쥐가 파먹어도 썩지 않고 싹을 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둘째 여러 개의 싹을 내지 않고 뿌리가 우산살처럼 퍼진 것은
감자에게 생존조건이 좋기 때문에 다른 눈은 잠재태로 남아 있고 하나의 싹으로만 번식가능하기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그래서 뿌리까지 난 싹만으로도 감자가 달리지 않을까 추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셋째 아주 작은 감자라도 싹이 나는 것을 보면
작은 감자를 수확하여 감자씨앗용으로 땅속보관후 봄에 파종을 하여도 무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추론으로
뿌리가 잘 내린 싹 12개, 싹이 난 감자 2개. 쥐파먹은 감자 2개,
싹이 난 아주 작은 감자 1개(하나밖에 없어서)을 시험용으로 사진과 같이 재배하기로 하였습니다.
감자의 재배기간이 짧기에 수확후 이 포스팅에 대한 후속 포스팅을 하겠습니다.(대략 7월경)
땅속저장 방법은
약 40cm 정도로 깊이파고 둘레(∅는 약 50~60cm)는
감자 수량만큼(사과 1박스) 확보하여 콩대를 깔고 감자를 넣은 다음 역시 콩대를 덮고 묻었습니다.
덮은 흙의 두께는 약 40cm 정도였고
그 위에 퇴비용 비료푸대 비닐을 덮고 비닐위에 콩깍지 또는 들깨 쭉정이와 같은 농사부산물을 덮었습니다.
여기서 콩대는 어떤 의미가 없고 흙과 감자 분리차원에서 넣었기에 낙엽이든 어떤 농사 부산물도 무방하리라 봅니다.